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니멀 라이프 (문단 편집) === 일본 === [[일본]]은 과거부터 [[수집]]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이 [[일본인]]의 문화였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해 왔으나[* [[오구라 컬렉션]] 등 주변국의 문물이 얽힌 문제도 이 때문에 발생하는 게 많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한방에 그 많던 소장품이 흉기가 되어 피해가 더욱 커지거나 쓸모없는 쓰레기로 전락해버리자, '이때까지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이 죄다 흉기가 돼 피해가 더욱 커지거나 망가져서 한낱 쓰레기로 전락했으니 차라리 처음부터 간소하게 최소한의 물건으로만 생활하는 게 더 낫다'는 쪽으로 인식이 변했다. 그런 [[생존주의]]적인 시각 말고도, 좁은 공간도 넓게 쓸 수 있게 되고, [[청소]]할 때 물건을 이리저리 옮길 필요가 없이 빈 공간을 닦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나 청결함으로나 간결해지는 점이 있다. 그리고 [[잃어버린 20년]]의 긴 장기불황도 사람들을 단순하게 사는 삶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단샤리'(だんしゃり, 断捨離)로 불리는 트렌드와도 연관된다. 원래 오키 마사히로(沖正弘)라는 요가 강사가 1976년에 제창한 표현으로 [[요가]]의 행법(行法)인 단행(斷行), 사행(捨行), 이행(離行)에서 착안했다. 30년 동안 일반인들은 모르는 단어였으나, 2009년 야마시타 히데코(山下英子)가 《새로운 정리술 '단샤리'》(新・片づけ術「断捨離」 - 한국판 정발명은 '''버림의 행복론''')이란 책을 내놓으면서 '단샤리' 표현이 부활했고 [[사토리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사토리 세대는 대체로 소비를 혐오하는 세대라는 의미로 [[자동차]]를 소유하지도 않고 [[술]]도 안마시며 [[연애]]도 하지 않는 등 돈쓸 일을 극한으로 줄이므로 '혐소비층' 세대로도 불린다. 다만 일본 내에서 '단샤리'는 야마시타 히데코가 브랜드로 등록한 단어이므로 아무나 쓸 수 없다. 일본 미니멀리스트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영상에서 단샤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가 2019년 6월 경부터 상표권자로부터 경고를 받고 단샤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상들을 지우고 사과 영상을 찍어 올렸다. 심지어는 모 방송국에까지도 경고를 보냈다고 한다.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활동이나 평범한 의사소통 중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봇치족'(ボッチ族)은 '나홀로족'으로서, 애인이나 친구가 있지만, 굳이 혼자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말한다. '봇치'에 외톨이란 뜻이 있으니 그냥 왕따 아닌가 싶지만, 왕따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이고, 봇치족은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혼자서 즐기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1인 여행 유튜버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돈도 많고 친구도 있어 가끔은 친구와의 여행을 다루기도 하지만, 주 컨텐츠는 혼자서 국내든 국외든 훌쩍 여행을 떠나서 체험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이들은 친구와 떠나는 여행도 그 나름대로 재밌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의 매력을 '자유로움'에 둔다. 아무래도 일행이 있으면 일행과의 일정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일행과 맞춰 움직여야 하지만(그 과정에서 친구와 다투는 경우도 생긴다), 1인 자유여행은 제약조건이 전혀 없기에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다음날은 늦잠 자서 늦게 일어나도 상관 없고, 일정도 꼭 그대로 따라야할 필요가 없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끌리는 곳에 충동적으로 가도 된다. 그야말로 '리미터 해제'된 자유로움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물론 1인 여행 유튜버들도 나름 계획해둔 일정이 있고 큰 틀에서는 일정을 따르지만, 각종 돌발상황이 생기고 유연하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며 겪는 에피소드가 컨텐츠의 재미다. 일례로 라이더 여행 유튜버가 도중 자전거가 고장나 일정이 산으로 가버리는 등 각종 돌발상황이 오히려 스릴과 모험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혼자서 즐기다 보니 굳이 타인을 만족시키거나 과시하기 위한 소비를 할 필요가 없어 자연스레 소비가 미니멀해진다. 한국에서도 예전부터 가정과 친구가 있어도 홀로 외딴 곳에서 낚시를 즐기며 '세월을 낚는 것을 즐긴다는' 강태공 아재들이 많았다. 친구들과 2차, 3차 가서 카드를 팍팍 긁으며 하루 술값으로 수백만원 이상을 쓰며 재력을 과시하는 아재들에 비해, 혼자 즐기는 게이머나 강태공은 소비가 미니멀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